11. 전국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 그 뜨거운 현장 속으로11. 전국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 그 뜨거운 현장 속으로

Posted at 2015. 8. 25. 10:11 | Posted in 대외활동/제 2기 KBCH 대학생 기자단



지난 7월 30일,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제6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 예선 및 본선 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에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건국대학교가 후원하는 생명공학분야의 유일무이한 토론대회입니다.

쟁쟁한 온라인 토론 동영상 경쟁을 뚫고 올라온 64개 팀이 토너먼트식으로 서로 대결을 진행하여 마지막 결승전까지 치러지는 토론대회이죠



그리고 이번 제 6회 토론대회의 논제는 "LMO의 이용은 지속가능발전에 바람직한가?" 였으며

이 논제를 바탕으로 참가 팀들은 토론 승부를 벌이게 됩니다.


토론은 2:2 찬반토론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찬성 측과 반대 측은 경기를 시작하기 직전에 추첨을 통해

정하게 되며, A팀 B팀도 추첨하여 선공, 후공을 정합니다.

즉,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에 관련 없이 찬성 또는 반대 입장에 서서 적절한 논리를 잘 펼치는 것이 중요하죠.


자세한 토론 진행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총 12개의 경기장에서 경기가 진행되는데, 저는 7경기장에서 타임키퍼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7경기장의 진행요원으로 정윤미 연구원님께서 맡아주셨고 심사위원으로는 흔히 '하리하라'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하신 이은희 선생님, 그리고 GMO전문가 권순종 박사님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저의 역할은 연단에서 타이머로 토론자들의 발언 시간을 체크하는 심판의 역할이었는데

처음으로 해보는 타임키퍼 역할이 굉장히 재미있었고 흥미진진했습니다.

다만 예선경기는 발언 시간이 본선보다 상대적으로 촉박하여 손이 좀 바빴습니다.



(이런식으로 토론 시작 직전에 찬성 측과 반대 측, 그리고 A팀 B팀을 추첨합니다)


9시 정각, 처음으로 타임키퍼의 역할을 수행한 64강전 예선경기는 BITA 팀과 마인부우 팀의 대결이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토론이었지만 경기는 초반부터 매우 치열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비록 처음이더라도 기선제압에서는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어서 디저트 팀 대 MD BIO팀의 경기가 치뤄졌습니다. 이 경기는 다른 경기보다 더 공격적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토론이 펼쳐졌습니다. 서로가 준비를 정말 철저하고 많이 해왔습니다. 가지고 온 수많은 자료들과

종이들을 보면 그 모습을 알 수 있었죠. 하지만 너무 종이만 쳐다보고 토론이 진행되는 듯 하였고

심사위원들께서도 그 문제점을 언급해주셨습니다.



그리고 IIGLOBE 팀 대 이오 팀을 마지막으로 오전에 진행된 64강전 예선 경기를 모두 마쳤습니다.

고등학생임에 불구하고 이렇게 멋지고 치열한 토론 승부를 벌이는 모습을 눈 앞에서 생생히 관전한게 큰 행운이었고 인상깊었습니다.


하지만 예선전에서 모든 팀들이 거의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아쉬운 점은

바로 논제를 벗어난 토론을 하고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번 토론대회의 논제는 위에서 보았듯이 'LMO의 이용은 지속가능발전에 바람직한가?'였지만

LMO의 연구개발 및 사용에 대한 이야기들이 발언들의 주된 내용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심사위원님들께서 각 승부들 마다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토론 논지에 다소 벗어난 승부를 벌인 것이 많이 안타까웠고

이번 토론 대회에 나온 팀들은 그런 미흡한 점을 개선할 수 있는

교훈적인 자리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가장 토론 논제에 부합된 입안을 하고 논리를 펼친 팀이

더 나은 점수를 심사위원들로부터 받았으며 남은 오전 시간과 오후에는 한 번씩 토론 승부를 벌이고

승리를 얻은 32개 팀의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점심이 되기 전 7번 경기장의 마지막 오전 승부는 32강전 베레모 팀과 송림이현 팀의 승부였습니다.

확실히 한번 토론을 하고 올라온 팀들이라 64강전보다 훨씬 안정되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고퀄리티 토론을 보여줬습니다.

교차조사 과정에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며 공격과 방어를 전략적으로 하는 것들이 멋졌습니다.

그들의 열정적인 토론이 너무 과열된 분위기로 흘러가지는 않을까하는 걱정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이 송림이현 팀을 잘 기억해두세요!!

 

점심은 건국대학교 도서관에 있는 식당에서 학식을 먹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보다 좀 더 맛있었어요 ㅋㅋㅋ




7경기장의 오후는 16강전 본선 승부로 열기가 채웠졌습니다. 16강전 오후 본선부터는 예선전에서 주어진 발언 시간보다 두배 많은 시간이 주어집니다. 따라서 더욱 넉넉한 시간을 활용하여 침착한 토론을 해나갈 수 있지요.

오후의 첫 토론은 나봉이 팀과 Two piece팀의 승부. 처음으로 남녀 혼성 팀이 7경기장에 들어선 경기였습니다.


이 경기에서 가장 불꽃튀는 토론이었으며 특히 많은 시간이 주어진 만큼 발언도 많았었습니다.

하지만 그 발언들의 질적인 면에서는 다소 약하고 전체적으로도 논리정연하지 못했나봅니다.

이 경기에서 심사위원들은 두 팀에 그리 좋은 평가를 내려주시진 않았네요. ㅠ.ㅠ


16강 전에서 패한 8팀을 대상으로는 패자부활전이 두차례 진행됩니다. 패자부활 1차전과 2차전을 통해 승리한 2팀은 동상을 수상하게 되지요.

그러나 이 패자부활 1차전에서 두 팀이 기권을 하여 부전승 처리가 진행되었습니다.


오후 3시 반, 본선 대회 참가자들과 대회 관련 스태프들 대강당에 총 집합!

곧 있을 결승전에 앞서 '토론 및 생명공학 전문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전에 받은 여러 가지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오후 3시 반, 본선 대회 참가자들과 대회 관련 스태프들 대강당에 총 집합!

곧 있을 결승전에 앞서 '토론 및 생명공학 전문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전에 받은 여러 가지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토론 대회 결승전 시작!!


여러 경쟁팀들을 뚫고 결승전까지 올라온 두 팀은 바로

 사고와 사고 팀과 송림이현 팀이었습니다.


송림이현 팀은 제가 타임키퍼로 심판을 보던 7경기장에서 32강전에서 토론을 했었죠

결승전까지 올라왔군요!


결승전에서의 타임키퍼는 우리 기자단의 동료, 진혁이형이 맡아주셨어요 ㅋㅋㅋ



치열한 접전.. 결승전에 올라온 강팀답게 두 팀 모두 기가막힌 언변을 구사했습니다


특히 토론의 막바지에서는 서로의 입장을 심사위원 그리고 관중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멋진 멘트들을 날리며

감동을 선사해줬답니다.


 결승전 승부가 끝나고 마지막 승자 한 팀만을 가리는 것만 남았습니다.


과연 1등을 거머쥔 팀은 어디일까요?




놀랍게도 20분의 심사위원 중 승패비율은 송림이현 vs 사고와 사고 = 10:9 !!!

승리팀은 바로 송림이현 팀!


시상식에서 최종 우승팀인 송림이현 팀은 대상으로 상금 120만원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준우승팀인 사고와사고 팀은 금상으로 상금 80만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상을 받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이어서 은상, 동상, 장려상, 지도교사상, 최우수 및 우수 스피커상까지 줄줄이 시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우수 스피커는 준우승을 거머쥔 사고와 사고 팀의 이유라 학생이,

우수 스피커는 대회에서 우승한 송림이현팀의 남창완 학생과 아포카토 팀의 김희수 학생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우승, 준우승 팀은 어색한 인터뷰를.. ㅋㅋ



시상식을 끝으로 제 6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를 성대히 마쳤습니다~!

본선까지 힘들게 올라온 훌륭한 토론 팀들 모두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이번 토론대회 스태프로 일하게 되면서 많은 열정넘치는 학생들을 만나봤는데요

정말 기특하고 훌륭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다들 바이오분야에 이렇게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무언가를 하려는 의욕을 보여주는 모습이

참 기쁘기도 했습니다.

토론을 지켜보는 입장으로서 두 팀간의 의견을 동시에 들어보고 저 자신도 논제에 대해 깊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어느 한 쪽에 치우쳐지지 않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넓은 시야도 얻어갈 수 있었지요.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도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많은 것들을 배워갈 수 있었다는건 당연할 것입니다.


대회 참가 학생들뿐만 아니라 이렇게 다른 이들까지도 배워가는 유익한 바이오안전성 토론대회!


저는 이렇게 이번 토론대회의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제 2기 KBCH 대학생 기자단 Jungw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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